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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영국] 유럽여행 3일차: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맛집 오키토 스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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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영국] 유럽여행 3일차: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맛집 오키토 스시

김갈 2016. 10. 2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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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일정입니다


숙소에서 휴식을 조금 취한 뒤,

69번 버스를타고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야간개장을 하는 금요일에 갔더니

(수, 금 21:45까지 개장)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조금 빠듯하게 구경해서 아쉬웠어요ㅠㅠ

루브르 온 라이언~


루브르에 온 이유 중 하나가 유리 피라미드입니다

다빈치코드 보면서 꼭 가봐야겠다 생각했거든요

저 아래 성배가 묻혀있을까 하면서ㅎㅎ

건물이 긴 박물관이니

파노라마로도 한컷 찍어줍니다

입장해서 가방검사 해야해요~

가방검사 후 작은 피라미드를 보면서 내려갑니다

한국어로된 가이드북 있습니다~


수많은 조각상들을 보면서 든 생각은

정말 많이도 약탈해서 전시해뒀구나...

관이 전시돼있는 이집트관은 으스스 했습니다

미이라도 있었는데 차마 구경을 못하겠더라구요


밀로의 비너스상 가는길이 표시돼있어요

유명한 작품들은 곳곳에 표시를 해두었더라구요

역시나 조각상 근처에 사람이 많았어요

그렇지만 운좋게 사진 득템!

밀로의 비너스는 아프로디테를 묘사한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조각상 가운데 하나로

기원전 130년~100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길치에게 루브르는 넘나 미로인것...

지도란 지도는 다 찍고,

보이는 직원마다 물어물어

사모트라케의 니케를 겨우 찾아갔습니다...

엄청 넓은 계단 위에 있는데

그 큰 계단 찾기가 어찌나 힘든지 ㅠ.ㅠ


승리를 관장하는 여신 니케를 묘사한 니케상 또한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조각상 중 하나로,

기원전 220년~19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다음 목표는 "모나리자"

그림들을 지나

많은 사람들과 함께 모나리자가 보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전진해서

정면에서 모나리자를 볼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넘나 먼것.... 유리벽도 쳐져있고

다가갈수 없게 울타리까지 쳐놨어요...

그냥 화면으로 보는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는ㅎㅎ

모나리자와 함께 셀카 찍는 사람들

물론 저도 여러장 찍어 왔습니당ㅋㅋㅋ


아프로디테의 탄생인줄 알았는데

파리스가 헤라, 아프로디테, 아테네 중

가장 아름다운 여신을 고르는

벤베누토가 그린 파리스의 심판 이었어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본

기억이 나는 그림들이 많더라구요

이건 에로스와 프시케!!!

아니 결혼을했는데 어떻게

남편 얼굴을 보지 않을수가 있죠...?

애초에 말이 안되는 상황ㅋㅋ


눈을 떼지못했던 다비드의

나폴레옹 1세와 조세핀 황후의 대관식

교회로 부터 독립적인 왕권을 원해서

나폴레옹이 손수 왕관을 쓰고,

부인에게 직접 왕관을 씌워줍니다

사람들의 표정과 자세,

바닥 천과 옷의 질감표현...

그리고 웅장함 때문에 넋놓고 봤던 그림이에요

저와 같은 사람들이 많았어요ㅎㅎ


프랑스 7월 혁명의 모습을 그린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이것두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봤어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설명하는 오이디푸스

결국 수수께끼 맞춰서 스핑크스가 죽는 그런 내용이었어요


저 멀리 보이는 니케

역시나 멋진 천장들...

천장 구경하다 목 꺾일뻔 했어여


어느새 해가져서 점등된 피라미드가 창밖으로 보이네요


폐장시간이 다가와서 후다닥 구경하고

사진 대충 찍어서 초점도 나가고 ㅠㅠ


스테인드글라스도 몇점 있었어요


나가는길을 한참을 헤매다가

큰 통로를 겨우 발견했는데

거기에도 조각상이 한가득...


다음에 또 올 수 있을까요 루브르...

너무 아쉬워요 ㅠ.ㅠ

진짜 2~3일정도 잡고

여유롭게 구경해야 할듯해요

안녕 모나리자야!!


불켜진 루브르 피라미드

프랑스는 곳곳의 야경이 참 아름다운 나라네요

아쉽지만 라이언도 안녕!!


버스 기다리면서 계속 봐도 질리지 않는 루브르


숙소 돌아오는길에 에펠탑 갈때 봤던

"오키토 스시"에서 연어초밥

소고기 치즈 꼬치(boeuf au fromage)

포장해와서 컵라면과 맥주랑 야식타임~♪♩

밥이랑 샐러드랑 국도 줘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연어초밥은 짱짱맛, 꼬치는 식어서 쏘쏘ㅠㅠ

따뜻할때 바로먹었으면 맛있었을것 같아요!

근데 블로깅하다 보니 예? 무한리필집..?

세상에나....그걸 몰랐네요.....아쉬워라


이날도 강행군이라 맥주마시고 바로 취침했네요ㅎㅎ

고칼로리 음식과 맥주를 달고다녔지만

살이 빠져서 온... 고된 유럽여행^,^;;

오늘도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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